[콘텐츠] 도망치는 설록
글렌 베르나 프롤로그 퀘스트인 "불꽃이 으스러트린 나이테" 퀘스트를 완료한 후 진행되는 블렌 베르나 프롤로그 마지막 퀘스트로 티르 코네일에서 일반 대화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퀘스트 내용
얼마 전에 맡기고 가셨던 꼬마 아이가 깨어났어요! 정신을 차리고 웅얼거리길래 밖으로 데려왔는데,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 노라
* 추가 정보 : 글렌 베르나 던전 선행 퀘스트. 티르 코네일의 노라를 찾아가 보자.
* 완료 보상 : 경험치 50000, 상금 5000G
티르 코네일의 노라와 대화
먼저 위의 지도와 같이 티르 코네일로 돌아와서 여관 앞의 노라와 대화합니다.
대화 내용
노라
[캐릭터명] 씨! 잘 오셨어요.
지난번에 맡기고 가셨던 남자애가 일어났어요!
-
한참 동안 미동 하나 없이 누워있다가...
방을 정리하던 중에 벌떡 일어나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
눈을 뜨고 난 직후에는 어리둥절해 보이더니...
여기가 어딘지 묻길래 알려줬고요.
정신을 좀 차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바람이라도 쐬라고 이렇게 데리고 나왔어요.
-
흐음, 그런데 이 둘은 남매 사이였던 걸까요?
지금 보니 엄~청 비슷하게 생겼네요?
-
(쓰러졌던 꼬마와 소녀는 어느새 서로 대화하고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쓰러졌던 꼬마에게 말을 걸어보자.)
쓰러졌던 꼬마와 대화
노라 바로 앞에 있는 쓰러졌던 꼬마와 대화합니다. 대화 중에 선택지는 퀘스트 진행에 영향이 없는 듯합니다.
대화 내용
쓰러졌던 꼬마
아이, 누나도 참!
나도 어쩔 수 없었다니까?
눈사람에서 귀걸이를 찾으면 영웅이 될 수 있다고 했다구!
-
쓰러졌던 소녀
정말, 얘가 진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누나를 내팽개치고 뛰어가면 어떡하니?
누나가 누나 손 꼭 붙잡고 다니자고 했잖아!
-
(꼬마가 소녀에게 누나라고 부르는 것을 보아, 둘은 남매 사이였던 것 같다.
쓰러졌던 꼬마가 마침내 이쪽을 눈치챈 것 같다.)
-
쓰러졌던 꼬마
웅? 누나는 누구예요?
누나, 이 누나 누구야? 아는 사이야?
-
쓰러졌던 소녀
누나를 구해준 분이셔. 예의 바르게 말해!
아휴, 죄송해요. 우리 애가 버릇이 없어서...
-
쓰러졌던 꼬마
치, 누나가 내 엄마야? 됐어!
누나, 우리 누나를 구해줘서 고마워요!
그런데 저한테 왜 말 걸었어요?
[쓰러지지 전을 기억하냐고 묻는다] [너를 구해준 것도 나라고 말한다]
-
(꼬마도 쓰러져서 여관으로 옮겨줬었음을 얘기했다.)
-
어, 어... 나 쓰러졌었어요?
으악, 내가 여기서 누워있던 거예요? 우우...
-
아아, 나 뭐 하다 쓰러졌는지 기억났어요!
그리고 그다음에 어떻게 됐던 건지도 기억났어요!
-
나 눈사람 찾으러 마을 밖으로 가려고 했는데...
우리 누나랑 같이 가다가 누나 잃어버렸어요.
근데 힐러집 조금 지나서 그 앞에 여우가 있길래 구경하려고 했는데요!
-
대따 큰 동물이 같이 있었어요!
근데 그 동물이 여우한테 얼굴을 갖다 대더니...
여우가 갑자기 쓰러졌어요!
-
깜짝 놀랐는데, 갑자기 그 동물이 저한테도 달려들었어요!
근데, 그러고서는 앞에 제대로 안 보였어요...
-
무슨 꿈을 꾸는 것 같았는데,
제가 움... 막대기?
응, 응. 길쭉한 나무 막대기 같은 게 된 느낌이었어요!
-
근데, 친구 막대기 여럿이랑 같이 있었구...
그런데 바닥이 막 흔들려서, 서로 잘그락잘그락 부딪히면서 재밌게 놀았어요!
-
막대기가 돼서 여기저기, 음...
누나, 뛰는 것보다 더 뻘리 가는 방법 있어?
-
쓰러졌던 소녀
응? 갑자기?
응... 빨리 달리거나, 날아가는 거?
-
쓰러졌던 꼬마
아니아니, 그것보다 더 빨리!
막 막 움직이는 거 없이 그냥 뿅 하고 가는 거!
-
쓰러졌던 소녀
음... 순간이동 같은 거?
...근데 너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죄송해요, 제 동생이 조금 산만해서...
-
쓰러졌던 꼬마
아냐, 누가 그거 맞아!
순간이동! 순간이동 하면서 돌아다녔어요, 멋지죠!
-
그러다가 이엄청, 엄청나게 추운 데에도 갔던 거 같은데...
친구 막대기들은 거기로 나만 쏙 빼놓고 갔어요.
우우, 다들 나만 빼고 재밌는 데 가고...
-
꿈에서 돌아다닌 거라 막, 뭉글뭉글, 둥실둥실하면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그래도 진짜예요!
그러다가 일어나보니 여기 여관이었어요!
-
힝... 누나, 내 말 못 믿어요?
-
(꼬마의 말을 정리하자면... 장작이 된 상태로 사슴이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 같다.
사슴이 영혼을 흡수해서 장작으로 만들어 모으려 했다는 이야기인 듯하다.)
-
쓰러졌던 소녀
아이, 얘가... 그, 얘가 조금 말이 많아요!
얘기는 그만 들어주셔도 돼요.
-
쓰러졌던 꼬마
누나, 그럴 필요 없어!
나 말 다 했어.
누나, 안녕히 가세요!
-
쓰러졌던 소녀
아니, 그렇다고 지금 여기서 인사를......
-
(쓰러졌던 소녀는 꼬마의 갑작스러운 인사에 무척 당황한 듯하다.
쓰러졌던 소녀에게 말을 걸어보자.)
쓰러졌던 소녀와 대화
대화를 마치면 바로 옆에 있는 쓰러졌던 소녀와 대화를 이어갑니다.
대화 내용
쓰러졌던 소녀
아이참, 죄송해요... 저희 애가 버릇이 조금 없어서...
많이 당황하셨죠?
제 동생도 구해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
동생을 찾았으니 저랑 동생은 이만 집으로 돌아가 볼게요.
애가 신났을 땐 아픈 것도 몰라서...
집에 가서 다친 데가 없나 빨리 확인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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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밀레시안이신 거죠...?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던컨 촌장님께도 감사하단 말씀 전해주세요...!
-
밀레시안 님도 고생 많으셨으니, 푹 쉬세요.
진짜 감사합니다!
-
쓰러졌던 꼬마
누나, 안녕!
또 만나!
-
(소녀는 꼬마의 손을 잡고 멀어졌다.
쓰러졌던 사람들이 일어났단 사실을 전하러 던컨을 찾아가 보자.)
티르 코네일의 던컨과 대화
대화를 마친 후 마지막으로 촌장집의 던컨과 대화를 합니다.
대화 내용
던컨
오, [캐릭터명]...!
이제 막 자경단원을 보내려던 참인데,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가?
[있었던 일을 설명한다]
-
(던컨에게 캠프아이어를 하자 소녀와 꼬마가 깨어난 일과,
쓰러졌던 꼬마가 말해준 내용을 전했다.)
-
세상에, 그게 정말인가?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로구먼...
영혼이 장작이 되었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보네, 흐음...
-
아니, 아니지...
우리 마을에 닥친 추위, 이상한 장작과 사슴을 떠올리니...
이 늙은이가 아주, 아주 오래전에 들었떤 이야기가 하나 떠오르네.
-
그렇지만 겸연치 않은 구석이 있네.
이를 어찌 설명하면 좋을지...
-
내 서문이 길었군.
혹시 자네는 칼리아흐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마 처음이지 않을까 싶네.
-
칼리아흐는 사슴을 부려서 장작을 모아오는 북풍신의 이름이네.
우리 마을에 겨울이 찾아오면 차가운 바람을 내려보내는 신이지.
티르 코네일의 자연환경이라는 책을 읽었다면 북풍신의 존재를 자네도 잘 알 걸세.
-
북풍신인 칼리아흐는 동시에 지나가는 시간을 관장하기도 하네.
이미 지나가 버린 날들인 묵은해를 불이 태우는 게 칼리아흐의 역할이라고 알려졌지.
-
옛 전설에서 칼리아흐는 겨울 동안 불을 지피기 위해 장작을 모으러 다니는데,
장작을 많이 모으면 모을수록 겨울이 길어진다고 하네.
여기서 그 칼리아흐가 태우는 건 묵은해이고 말이야.
-
그렇게 연료를 모아오는 일은
칼리아흐의 수하인 성스러운 사슴이 해낸다고 하지.
그래서 자네가 사슴 얘기를 꺼냈을 때 이 전설이 떠올랐네만...
-
그런데 말이네... 참 이상한 일일세.
칼리아흐가 영향을 미치는 건 원래 겨울에 한정된 일이네.
아무리 칼리아흐가 묵은해를 모아온다고 해도, 그 찬바람이 지금처럼 계절과 무관하게 부는 일은 없어.
-
그리고 칼리아흐가 태우는 것도 어디까지나 지나간 시간일 뿐이네.
지금처럼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면서 연료를 모으는 일도 없고 말이야.
-
지금 이 일을 벌이는 자가 칼리아흐이거나, 칼리아흐와 유사한 존재라는 건 알겠지만...
만약 그게 우리가 알던 바로 그 칼리아흐라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이네.
이것이 무언가 징조임은 분명하니 자네도 조심하는 제 좋겠어.
-
그래도 그 이후로 사슴을 보았다는 말은 없으니 일단 안심일세.
추위는 아직 물러가지 않았지만, 이는 마을 안에서 잘 대쳐할 수 있을 듯싶네.
쓰러진 사람을 되돌리는 법도 일단은 찾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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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해줄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겠구먼.
부디 자네도 조심하게나...
-
(던컨과의 대화를 마쳤다.)
던컨과의 대화를 마치면 컷신과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대화 내용
* 사슴 2마리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가 캠프파이어 앞에 서 있습니다.
???
그런데,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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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마지막이니?
너와 함께 한 마리는 더 보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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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한 모양이구나.
-
쯧쯧... 그래도 상관없지.
이미 일은 마쳤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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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네 몫을 다했으니 이만 들어가 보거라.
고생했다. 내 아가.
* 사슴 1마리가 떠납니다.
-
너도 들어가서 쉬거라.
이제 내 공간은 완전히 구축되었으니...
* 나머지 사슴도 떠납니다.
-
후, 후... 바로 이곳에서...
-
나의 뜻은...
이제부터 실현되리라.
* 기존 퀘스트에서 타라에 쓰러져있던 고양이가 혼이 돌아오는 듯 보이면서 갑자기 일어난 후 골목으로 뛰어갑니다.
컷신이 끝나면 퀘스트가 완료되고 "글렌 베르나 프롤로그" 퀘스트가 모두 완료됩니다.
* 2022년 겨울 프리시즌 기간에는 여기까지 완료하면 "부스트 조의 성장 목표 5" 퀘스트가 완료됩니다. 보상을 받으시면 됩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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